밀양아리랑 기반 몽골 문화예술 협력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와 밀양아리랑의 세계화 및 디아스포라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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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된 밀양문화관광재단-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업무식 [사진=밀양문화관광재단] 2025.06.27 |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아리랑을 매개로 전통문화예술과 디아스포라 콘텐츠 교류를 공동 추진하고, 국제적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에는 양국 전통 예술 및 디아스포라 콘텐츠 교류, 문화예술축제 공동 기획과 상호 지원, 국제학술대회 운영 및 연구진 교류, 한국 전통문화 교육과정 운영 협력 등이 포함됐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 전승조사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중앙아시아·미주 등지에 퍼져 있는 밀양아리랑의 흔적 조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밀양아리랑의 세계화와 중앙아시아권 지속 협력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며 "디아스포라 국가·기관들과 연계해 밀양 지역문화를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