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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 모델로 선 손흥민... 英매체 "그 옷 입고 뛸지는 미지수"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5:47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5:47

마스크 쓴 쏘니, 홍보 영상 속 단 2초 등장... "거취 알 수 없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2025-2026시즌 원정 유니폼 공식 발표에 도미닉 솔랑케, 페드로 포로, 제드 스펜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과 함께 메인 모델로 나섰다. 토트넘 구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1분 13초 분량의 유니폼 홍보 영상에서 손흥민은 단 2초간 등장한다. 그것도 마스크를 쓴 채 짧게 지나간다.

토트넘 구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1분 13초 분량의 유니폼 홍보 영상속 손흥민. [사진=토트넘]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북런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여전히 최신 유니폼 홍보의 중심에 섰다"면서도 "그러나 이 유니폼을 입고 실제로 경기에 나설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구단 내부에서도 손흥민의 거취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새 유니폼은 'In Darkness We Dare(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감히 도전한다)'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이는 구단 모토인 'To Dare Is To Do(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할 수 있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장이다. 유니폼은 나이키가 제작했으며, 스텔스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아 검은색을 바탕으로 날카로움과 속도를 강조한 디자인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원정 유니폼 메인 모델로 등장한 손흥민. [사진=토트넘] 2025.06.26 zangpabo@newspim.com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하지만 계약 종료까지 1년이 남은 지금이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과 튀르키예의 페네르바흐체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페네르바흐체는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재회 가능성도 거론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선 7골에 그쳤다. 공식 경기 기준으로는 11골을 올렸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확실히 임팩트는 줄었다. 시장 가치도 눈에 띄게 하락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현재 몸값을 2000만 유로(약 313억 원)로 평가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3000만 유로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락폭이 크다.

구단은 여전히 손흥민을 프랜차이즈 스타로 대우한다. 하지만 수익과 재건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축구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는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로 최소 4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를 요구할 수 있다. 어쩌면 5000만 파운드(약 923억 원)를 부를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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