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안전투자 수요 속 재평가 기회 확대 'A주 18개 저평가 우량주'

기사입력 : 2025년06월28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정적 투자처 수요의 확대, 저평가 우량주 관심
3년연속 주가하락+높은 실적개선 여력 '18개주'
향후 높은 추가 상승 여력 보유한 '10개주' 소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저평가 우량주는 우수한 기업의 주식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대상이다. 

지난 수년간 거시경제 둔화, 무역 충돌,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지만, 기업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시장 전체의 위험선호도 축소와 이에 따른 투매 등으로 인해 기업이 갖고 있는 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도 적지 않다.

이러한 종목들은 불안정한 요소들이 제거되고 시장이 회복되면 본래 가치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큰 반등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투자자들에게 있어 여전한 선호 투자 대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27 pxx17@newspim.com

◆ 3년 연속 하락+높은 실적개선 여력 '18개주'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6월 24일 기준으로 △2023~2025년 주가가 3년 연속 하락한 A주 종목 중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억 위안(약 568억원)을 넘어서고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3000만 위안을 초과했으며 △5곳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매수, 비중확대 등)을 받았고 △기관 컨센서스(공통된 의견) 기준 2025년 순이익 증가율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산출한 결과 18개로 압축됐다.

화학 및 화학섬유 제품 연구개발 업체 영성석화(榮盛石化 002493.SZ)는 15개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을 부여 받았고, 기관 컨센서스 기준 2025년 순이익 증가율이 299.55%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18개 종목 중 향후 수익 개선 가능성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성석화는 중국 민영 석유화학 업계 선두기업으로 PTA(고순도 테레프탈산), PX(파라자일렌),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 화학 및 정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PX는 합성섬유·페트(PET) 병 등을 생산하는 원료이고, PTA는 폴리에스테르 섬유 등을 생산하는 원료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749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5억8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7.44% 줄어들며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수 년간 영성석화는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장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실적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게 하락했다. 정유화학 업계 전반의 과잉생산 및 경쟁심화 국면 속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실적 둔화의 원인이 됐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향후 정유화학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영성석화의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영성석화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회사 최대주주인 영성홀딩스(榮盛控股)는 2025년 4월 8일부터 6개월간 10억~20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 환매(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자사주를 환매할 경우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주가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6월 17일 기준 영성홀딩스는 실제로 약 4억2800만 위안을 투입해 약 5084만 주를 추가 매입했으며, 앞으로도 해당 환매 계획은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17곳의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 평가를 받은 중국 대표 유리 생산업체 기빈그룹(601636.SH)은 기관 컨센서스로 도출된 올해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141.35%로 18개주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빈그룹은 순이익 기준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각각 -78.2%와 +6.38%의 성장률을 기록해 비교적 큰 실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태양광 설비 수요 증가세의 둔화라는 배경 하에서, 플로트 유리와 태양광 유리 제품의 공급 대비 수요 감소로 제품 가격 압밥이 커진 것이 실적 하락세로 이어졌다. 

주가는 올해 6월 24일 최신 종가 기준으로 2021년 최고점을 찍은 후 80% 가까이 빠진 상태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기빈그룹이 4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27 pxx17@newspim.com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는 소파, 소프트침대 및 매트리스, 통합제품, 맞춤가구 등 가정용 가구를 생산하는 쿠카가구(顧家家居∙KUKA 603816.SH)가 18개 종목 중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월 24일 종가 기준 쿠카가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 이상 하락했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46배 정도로 낮아져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사회보장기금과 공모펀드의 유통주 보유 비중은 각각 1.07%와 4.75%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와 29.4% 줄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3%와 23.5%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쿠카가구는 18곳의 기관으로부터 매수형 투자등급을 받았고, 기관 컨센서스 기준 2025년 순이익 증가율이 31.2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증권(西南證券)은 쿠카가구의 경영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국가 보조금 정책의 지속적 수혜가 기대되며, 해외 생산능력 확대로 수익회복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전투자 수요 속 재평가 기회 확대② 'A주 18개 저평가 우량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