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발한동과 쇄운동 일대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나선다.
시는 26일 한강유역협력단에서 협약식을 열고,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입하는 '사문·쇄운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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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사문·쇄운 중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협약.[사진=동해시] 2025.06.2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문 중블록(발한 일원)과 쇄운 중블록(북삼·송정 일원) 등 총 연장 73.4km 구간의 낡은 상수관로를 교체한다. 사업 시행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맡는다.
시는 구 도심지역의 노후 관로 개선으로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향상, 재정 건전성 확보도 주요 목표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유수율을 기존보다 높여 최소 8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누수를 줄이고 수돗물 생산 효율성을 높여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윤성규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는 시민 생활환경 개선의 핵심"이라며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 구축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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