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성안심순찰대가 3월 발대 이후 현장 중심의 예방 치안 활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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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지난 3월 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여성안심순찰대'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5.06.26 |
여성안심순찰대는 퇴직자 50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울산 지역 49개 읍면동에서 저녁 시간(오후 7시~11시) 순찰을 실시하는 체감형 치안 정책이다. 사업 전반은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맡아 순찰대 모집, 교육, 발대식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3월부터 5월까지 순찰 결과 현장조치 48건, 귀가지원 3건, 합동순찰 3건 등 총 63건의 활동이 이뤄졌다. 주요 사례로 도로에 쓰러진 주취자 및 치매 어르신 귀가 지원, 파손된 유통 신고, 맨홀 뚜껑 긴급 조치 등이 포함됐다.
신규 대원을 대상으로 신고 요령·안전 수칙·제도 이해·CPR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태화지구대 및 범서파출소와 합동 순찰 등 다양한 협업 활동도 병행했다.
휴게공간 수요조사와 기관 협의를 통해 학교·체육센터 등 총 22곳에 대원 휴게공간을 마련해 현장 운영 실효성을 높였다.
김재홍 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안심순찰대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안심도시 울산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