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자치경찰위원회와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성안심순찰대가 3월 발대 이후 현장 중심의 예방 치안 활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안심순찰대는 퇴직자 50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울산 지역 49개 읍면동에서 저녁 시간(오후 7시~11시) 순찰을 실시하는 체감형 치안 정책이다. 사업 전반은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맡아 순찰대 모집, 교육, 발대식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3월부터 5월까지 순찰 결과 현장조치 48건, 귀가지원 3건, 합동순찰 3건 등 총 63건의 활동이 이뤄졌다. 주요 사례로 도로에 쓰러진 주취자 및 치매 어르신 귀가 지원, 파손된 유통 신고, 맨홀 뚜껑 긴급 조치 등이 포함됐다.
신규 대원을 대상으로 신고 요령·안전 수칙·제도 이해·CPR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태화지구대 및 범서파출소와 합동 순찰 등 다양한 협업 활동도 병행했다.
휴게공간 수요조사와 기관 협의를 통해 학교·체육센터 등 총 22곳에 대원 휴게공간을 마련해 현장 운영 실효성을 높였다.
김재홍 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안심순찰대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안심도시 울산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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