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자위소방대 대상 화재·구조·구급 등 대응기법 전수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자위소방대 소속 50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구조·구급 현장 대응기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예산장비과장을 단장으로 한 교육훈련단 6명이 참여해 화재·구조·구급 현장 대응기법을 전수하고 상호 소방전술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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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재난대응 교육단 파견.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6.26 hkl8123@newspim.com |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사단법인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가 협력하는 국제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되고 있다. 올해가 마지막 해로, 지난해에는 파라과이 소방대원 18명을 광주소방학교로 초청해 2주간 연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18년부터 파라과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내용연수가 완료된 소방차량과 장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소방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소방안전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조혁환 광주소방안전본부 예산장비과장은 "이번 연수교육이 양국 소방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