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문화학원과 동명대학교는 대학의 본질 회복과 사회적 신뢰 재구축을 목표로 전면적인 자정과 혁신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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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동명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2.27 |
동명대는 최근 3~4년간 학생 모집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두 차례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해 직원 1명과 교원 1명을 징계 해임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동명문화학원이 진행 중인 자체 감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동명대는 지난 3월 전임 총장의 자진 사퇴 이후 공개 공모를 통해 이상천 신임 총장을 선출했다. 학교 측은 건학이념인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청렴성과 책임감을 갖춘 리더십 실현 의지를 밝혔다.
강경수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은 "지금은 스스로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덕성과 준법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생들로부터 신뢰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은 학사 행정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사립학교법 취지에 따라 책임경영을 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송구스럽다"며 "내부 진상조사와 경찰 수사 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단호한 적법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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