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제7회 세계등대의 날을 맞아 이달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속초등대 전망대에서 '등대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등대주간의 일환으로, 국립등대박물관이 제공한 역대 등대사진 공모전 입상작 20점을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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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5.06.25 onemoregive@newspim.com |
전시작은 파도와 설경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모습의 국내 주요 등대를 담았다. 방문객들은 사진을 통해 각기 다른 계절과 풍광 속에 자리한 등대를 감상하며 새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속초등대는 1957년 첫 점등 이후 현재까지 동해안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연간 방문객이 18만 명 이상에 달하는 강원도의 핵심 관광명소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채균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등대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속초등대 전망대는 동해바다와 설악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내부에는 관련 역사·정보를 소개하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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