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학교 대상 '포티켓' 캠페인…현장 점검·예방교육 실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티켓(포토+에티켓)'은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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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 만든다. [사진=광주시교육청] 2025.06.25 hkl8123@newspim.com |
시교육청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교육부 '포티켓' 현장지원단과 함께 매곡초, 광주전자공고, 송정동초, 살레시오고 등 4개 학교에서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학교환경 개선과 예방 중심 대책 마련도 함께 이뤄진다.
학생 대상 교육도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대처 요령 및 도움기관 안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 및 처벌 강화에 관한 법령,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실천 수칙 등이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불법촬영기기 정기 점검과 학교 내 취약구역 컨설팅, 맞춤형 대응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