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보호 위한 유연한 예방 대책 촉구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시 복지건강국 제1차 추경안 심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은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이 오는 30일 종료되면 10월까지 약 3개월간 접종 공백이 발생한다"며 "이 기간 고위험군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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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 [사진=광주시의회] |
최근 대만·싱가포르·중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 보건소에 남은 코로나19 백신은 총 960회분(6월18일 기준)으로 동구 60·서구 300·남구 200·북구 200·광산구 200회분이다.
6월 말 이후 남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전량 회수할 예정이며 광주시와 질병관리청은 이후 접종 재개 전까지는 치료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제1회 추경에서 10월 시작 예정인 2025~2026절기 신규 백신 접종을 위한 예산 82억3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시비 27억4000만 원이 신규 편성됐다.
박 의원은 "예산 확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접종 공백기 동안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며 "백신 수급과 접종 시기를 고려한 유연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