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원 대상 청소년 마약 실태 공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협력 체계 구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학부모 및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전문가·유관기관이 함께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실태를 공유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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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이날 심포지엄은 4명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다. 장옥진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 어른들이 무엇을 도와줘야 할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박성찬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경위는 '청소년의 마약 실태 및 예방대책', 이미경 부산가톨릭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는 '청소년 마약류 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 이승욱 부산교도소 심리치료팀 박사는 '마약을 갈망하는 심리적 이유와 교사·부모의 대처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이후 강사진과 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요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심포지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