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 "노동시장 분절화, 근본적 노동 문제"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7:03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7: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후보자 청문회 준비 첫 출근
"비임금 노동자 확산…노동 시장 통합 추구"
주 4.5일제·정년연장 "반드시 가야 하는 길"
"출신 기억하겠지만 모든 일하는 시민 배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우리 사회 노동 문제에 가장 시급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시장이 분절화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4시경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비정규직도 아닌 비임금 노동자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철도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4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자는 "분절화된 노동 시장을 어떻게 통합시켜 놓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바로 성장과 통합이라고 하는 국정 기조에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며 "광범위하게 법의 보호 밖에 내몰려 있는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 평범한 우리 이웃들에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 대화 관련 "대화 자체가 목적이라고 하는 국제노동기구(ILO)의 3자 대화의 대원칙을 지지한다"며 "사회적 대화는 쉬운 길은 아닙니다마는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그 방법 외에는 우리 앞에 닫혀 있는 사회적,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일은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만나고 소통하고 설득 당하겠다는 자세로 학교에 동의하겠다"고 했다.

노조 회계공시 철회 요구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주적인 즉 노사 자치주의를 실현하는 것이다"라며 "정부는 노와 사가 자율적으로 교섭하고 자율적으로 결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양대 노총의 회계 공시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주 4.5일제와 정년연장에 대한 입장도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그 길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며 "정년 연장이나 주 4.5일제와 같은 노동시간 단축은 디지털 디지털 전환이나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 변화, 노동력 감소 등 우리 앞에 닥친 대전환의 위기를 돌파해야 할 유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면서도 "당연한 명분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며 "주 4.5일제가 어려운 기업이 있다면 무엇이 어렵게 하는지 정부 관계들이 잘 살피겠습니다. 중요한 의제는 노사정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일을 찾아나가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철도기관사 출신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6.24 choipix16@newspim.com

행정 경력이 미흡해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는 "노동부 간부와 머리를 맞대겠다"며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서 제가 노동조합 활동 경험을 통해서 취득한 것이 있다면 또 감독님들과 같이 공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대통령께서는 민주당 출신의 후보로서 출마하셨지만 전 국민을 대표하는 통합의 우두머리가 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저의 출신이 어딘지를 항상 기억하겠습니다만 저는 지금 모든 일하는 시민들을 배려해서 노동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