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전시회인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2025 Korea Seafood Show)'가 오는 7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K-씨푸드 세계 축제: 건강과 미식(K-Seafood World Festival: A Healthy and Gastronomic)'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사)한국수산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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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한국수산회] |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의 세계화 및 수산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B2B·B2C 글로벌 수산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오만 등 10개국의 해외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150개 기업이 210개 부스로 참가하며 약 1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산회는 2025년 전시회 20주년을 맞아, 기존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명칭을 '코리아씨푸드쇼(Korea Seafood Show)'로 변경하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도약한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식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하며 전시회의 국제적 위상도 공고히 했다.
2025년 행사는 무역상담회,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명인 기술체험관 등 콘텐츠를 확장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와 관람객의 흥미를 모두 충족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수협중앙회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무역상담회에는 중국, 대만, 태국,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러시아, 프랑스 등 13개국 40개사가 초청되며,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한 국내 상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23개 주요 유통사가 참여해 내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수산정책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문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블루푸드를 중심으로 한 건강과 미식의 글로벌 추세, 지속가능한 수산정책, 수산식품의 건강기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김은정 대표, 이혜정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급식외식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컨퍼런스에서는 공공·급식·외식 산업에서의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과 활용 사례, 국내외 수산물 안전관리 시스템(HACCP, CODEX 등), 그리고 관련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수산물 소비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수산회는 참가업체에 대해 KMI 해외시장 정보, 피쉬세일(FishSale) 플랫폼, 대한민국 수산대전 입점 기회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전시 성과 분석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참가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전시회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수도권 유일의 수산 전문전시회인 코리아씨푸드쇼를 더욱 전문화, 산업화, 국제화, 차별화해 대한민국 수산식품의 수출 및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수산 전문 전시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