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조 투자유치··첨단산업벨트 구축
"100만 자족도시 향해 미래 준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임시 청사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며 "실행 중심 시정으로 청주가 전국 최고의 도시 경쟁력을 갖춘 성장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34조 833억 원), 국비 확보(2조 원 이상), 인구 증가, 첨단 산업 벨트 구축 등 핵심 성과를 설명하며 앞으로 '100만 자족 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 |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8기 3년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청주시] 2025.06.24 baek3413@newspim.com |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3년간 시민 체감형 정책 실천으로 약속을 지키고 변화를 이끌었다"며 "예산 규모는 특례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대됐고, 청년 고용률 전국 2위·무역 수지 전국 1위 등 경제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 중심 시정 정착▲'노잼 도시' 탈피한 문화 관광 활성화▲지역 축제 진화▲도·농 균형 발전 기반 마련▲교통 인프라 확충▲첨단 산업 거점화 및 기업 유치 확대▲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재난 안전 시스템 선진화▲탄소 중립 및 녹지 확대 등 지속 가능성 강화▲촘촘한 복지 정책 시행 등을 대표적인 '10대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오송·오창 첨단 산업 벨트 구축과 방사광 가속기 부지 조성, K-바이오스퀘어 사업 본격화를 통해 바이오·반도체·이차 전지 국가 전략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망 확충에 힘입어 수도권까지 '1시간 생활권' 실현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 소비 촉진 정책으로 지역 경제 활력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봉명동 혁신 지구 개발, 오송역세권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특례시 지정 추진을 강조한 이 시장은 "'더 좋은 청주'를 위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