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저스템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 중화권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09:32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디스플레이 업체와 일부 납품 및 논의 진행
M사 공정라인 확대..."D램·HBM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매출 비중 다각화

이 기사는 6월 24일 오전 09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디스플레이용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VIS·Vacuum Ionizing Source)을 앞세워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력 제품인 습도제어 솔루션의 글로벌 반도체 라인 확대와 3세대 제품 개발 등도 본격화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스템은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 장비의 수요처를 국내를 넘어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까지 넓히며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스템 관계자는 23일 "일부 중화권 업체는 소량 납품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2~3개 업체와 구체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에 관련 장비가 처음 납품된 이후, 중화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비는 개발완료 후, 지난 2023년 LG디스플레이에 55억원 규모로 계약된 바 있다.

저스템 로고. [로고=저스템]

고진공 이오나이저시스템은 OLED 증착 공정 중 발생하는 정전기를 고진공 상태에서 이온만을 활용해 제거하는 장비다. 별도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며 열이나 빛도 발생시키지 않아, OLED 발광층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 M사 습도제어 시스템 공급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저스템은 2세대 제품 'JFS(Justem Flow Straightener)'가 D램과 HBM 공정 라인에 습도제어 장비가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1세대 제품 'N2 PURGE(N2 Purge System)''가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에 적용되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미국 M사 습도제어 시스템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세대 제품인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D램과 HBM 라인에 각각 공급 중이다. 최근 낸드플래시 라인에 1세대 제품 'N2 PURGE(N2 Purge System)' 적용되면서 고객사 내 적용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저스템 관계자는 "습도제어 솔루션이 D램과 HBM에 이어 낸드 라인으로도 확산되며, 주요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며 "다양한 라인으로의 확장은 저스템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증거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1세대 제품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한 저스템은 2세대 장비 공급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세대 장비인 '제습 EFEM'의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이 장비는 FOUP 내부뿐만 아니라 EFEM 전체의 습도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고정밀 솔루션으로, 현재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및 설비 적용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실제 적용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스템 관계자는 "3세대 솔루션 역시 고객의 공정 환경에 맞춰 성능 테스트와 효과 검증 단계를 충분히 거친 뒤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기술력과 사업 다변화는 저스템의 실적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스템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1%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매출 비중의 다변화다. 저스템은 과거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 비중이 90%를 넘는 편중 구조였으나, 2025년 1분기 기준 반도체 76%, 디스플레이 8%, 태양광 13%, 2차전지 2%로 포트폴리오 균형이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회복과 반도체 공정 고도화에 따른 저스템의 기술 수요 확대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 공정 내 설치 장치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저스템의 특성상 매출 움직임이 대형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방향성에 연동된다"며 "전환 투자를 진행해온 반도체 전방 업체들의 설비 투자 양상이 지속됐음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전방 업체들의 경우 전반적인 설비 투자 확대보다 선단 공정 위주의 전환 투자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공정 수율 증대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습도와 정전기 제거 같은 환경 제어 솔루션의 수요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