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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이란 확전 자제에 반등...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6:35

상하이종합지수 3381.58(+21.68, +0.65%)
선전성분지수 10048.39(+43.36, +0.43%)
촹예반지수 2017.63(+7.74, +0.39%)
커촹반50지수 961.49(+3.62, +0.3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증시는 23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동 전쟁 격화로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상승한 3381.58, 선전성분지수는 0.43% 상승한 10048.39, 촹예반지수는 0.39% 상승한 2017.6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21일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고, 이란은 즉각 보복을 천명하면서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으며, 이로 인해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 개장했다.

하지만 이란이 중동에 위치해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지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는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다면 미국 해군이 즉각적으로 개입할 것이고, 이란 역시 자국 석유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점에서 해협 봉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전면적인 대결을 지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공격 이후 이란에 대한 개입을 줄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란이 이스라엘과만 충돌을 이어가면서 현상 유지를 추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충돌이 더 큰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이퉁(海通)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은 외부 불확실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 증시의 주요한 문제는 중국 내부 경제에 있지, 외부 문제에 있지 않다"라며 "외부 요인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3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스테이블 코인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바오수이커지(保稅科技), 헝바오구펀(恒寶股份), 중커진차이(中科金財)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관련 주가 상승했다. 중국 증권시보는 23일 논평을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판궁성(潘功胜) 인민은행장은 지난 18일 상하이에서 열린 연례 루자쭈이(陸家嘴) 금융 포럼에 참석해 스테이블 코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국 장관급 인사가 스테이블 코인을 언급한 것은 지난 18일 판궁성 행장의 발언이 최초다.

해운주도 강세를 보였다. 닝보항윈(寧波海運), 롄윈강(連雲港), 닝보위안양(寧波遠洋)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인해 걸프 지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대형 유조선 운임이 일주일 새 1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전해지자 해운주가 상승했다. 중동 분쟁으로 인해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 운행을 기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1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695위안) 대비 0.0015위안을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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