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서 BTC 개최
유럽서 글로벌 인재 채용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글로벌 석박사급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BTC(Battery Tech Conference) 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TC는 배터리 산업 혁신을 이끌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다. 유럽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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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 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대학들은 배터리와 재료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선도적 기술리더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옥스퍼드대, 취리히 공과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로잔 공과대학 등 유럽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석박사 인재 25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김동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회사의 기술력, 미래 전략, 커리어 비전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세션과 기술 발표를 통해 각자 연구 주제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주요 기술과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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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 in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
김동명 사장은 'CEO 커리어 스토리' 세션에서 재료공학 박사로서 LG 입사 후 연구개발, 사업부장, 기획을 거쳐 CEO에 오른 경험을 공유하며 연구 기반 커리어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유럽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행사 기회가 드물었기에 뜻깊은 자리였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진정성과 인재에 대한 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BTC 행사를 통해 세계적 연구개발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미래 기술 투자와 도약을 이끌 인재 선점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