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19~20일 하천과 산사태 위험지역, 각종 공사현장 등 재해 우려지역을 직접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피해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누리파크 캠핑장을 시작으로 요전 소하천 정비공사, 죽림교 재가설 및 선형개선 사업, 지방하천(오수천) 유지관리사업, 장수읍 수분리 산사태 위험지역 및 개정저수지 안전점검, 시설원예하우스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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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재해우려지역 현장 점검[사진=장수군]2025.06.20 gojongwin@newspim.com |
각 점검 현장에서 임시 배수시설 설치 상태와 자재 보관상태, 안전펜스 설치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고 주민 긴급대피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도 세밀하게 살폈다.
특히 번암면 죽림교 재가설 및 선형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계획 홍수위 확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집중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