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397개 기관 참여…경쟁률 995.61대 1 기록
확정 공모 금액 333억 원…상장 후 시가총액 1332억 원 전망
오는 23일~24일 청약 거쳐 내달 초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에이아이(뉴엔AI)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의 상단인 1만5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397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5769만2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995.61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333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332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한 참여기관의 총 참여 금액은 24.8조 원에 육박했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8.1%가 밴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17.2%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함으로써 올해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 높은 확약비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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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로고. [사진=뉴엔AI] |
실제로 뉴엔AI는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부문에서 발생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평균 계약기간 10년,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중 77%에 달하는 견고한 고객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제반 비용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뉴엔AI는 오는 23일~24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