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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에너지 공기업들 'A등급' 쾌거…'D등급' HUG 사장 해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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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운위, 87개 공공기관 경영평가 발표
2년 연속 D등급 HUG에 수장 해임 건의
직무급 최우수기관 6곳에 예산 인센티브
에너지 공기업 선방…수출 지원기관 '우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A등급을 휩쓸었다. 수출 최전선에서 기업들을 지원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도 A등급을 받았다.

반면 202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D등급을 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받게 된다. D등급으로 추락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에스알,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수장들도 경고 조치를 하달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 A등급 15곳·B등급 28곳…D등급 이하 '낙제' 13곳

이번 평가는 2023년 말 확정된 편람에 따라 공기업 32개와 준정부기관 55개 등 총 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사업 성과와 재무 실적 등 경영 관리의 효율성과 물가·주거 안정, 투자 확대 등 핵심 국정과제 이행 실적을 아울러 평가했다. 안전사고나 비위 행위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도 반영했다.

평가 결과는 총 6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탁월(S)과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 등이다. 이 중 C등급 이상인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D등급 이하는 낙제 수준으로 기관장 해임 등의 조처를 받게 된다.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5.06.20 rang@newspim.com

평가 결과를 보면, A등급을 받은 기관은 15곳으로 전체 중 약 17%에 해당했다. 이밖에 ▲B등급 28곳(32%) ▲C등급 31곳(36%) ▲D등급 9곳(10%) ▲E등급 4곳(5%) 등으로 집계됐다. S등급은 2021년(1곳·동서발전) 이후 지난해까지 3년째 부재한 상태다.

A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5곳으로, 모두 에너지 공기업들이 차지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속했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무보와 코트라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10곳이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곽채기 공기업경영평가단장은 "A등급을 받은 기관의 경우 5개 공기업 모두 경영 관리와 주요 사업 범주의 경영 성과가 굉장히 균형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여러 성과들이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B등급에도 에너지 공기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전KPS 등이 해당됐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포함해 총 11곳의 공기업이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준정부기관은 총 17곳으로, ▲국가철도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환경공단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5.06.20 rang@newspim.com

C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강원랜드와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으로 나타났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총 18곳이 C등급을 받았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속했다.

낙제점으로 여겨지는 D등급에는 공기업 6곳과 준정부기관 3곳이 이름을 올렸다. 공기업 군에서는 ▲그랜드코리아레저 ▲대한석탄공사 ▲JDC ▲에스알 ▲HUC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포함됐다. 준정부기관 3곳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한국국제협력단, 산업인력공단이다.

최하위 수준인 E등급에는 공기업 중 한국광해광업공단 1곳이 포함됐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우체국금융개발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곳이 E등급의 고배를 마셨다.

곽채기 단장은 "전반적으로 해당 기관의 설립 목적과 사업 수행에 있어 중대한 장애요인이 도출돼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들을 전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런 점들이 올해 D등급을 받은 기관들의 핵심적인 약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자료=기획재정부] 2025.06.20 rang@newspim.com

◆ 유병태 HUG 사장 해임 건의…에스알·인력공단 '경고'

정부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연속으로 D등급을 받은 HUG에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유병태 사장이 재임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는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3년 6월 19일에 임명됐다.

D등급을 받은 9개 기관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임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기관장 4명에게도 '경영실적 미흡'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를 내린다. JDC와 에스알, 국제협력단, 산업인력공단의 기관장들이 대상이다.

지난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12개 기관 중 현재까지 재임 중인 기관장 10명에게도 경고가 하달된다. 해당 기관들은 ▲철도공단 ▲신용보증기금 ▲도로공사 ▲산업단지공단 ▲수자원공사 ▲한전 ▲중부발전 ▲철도공사 ▲토지주택공사 ▲한전KPS 등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6.20 yooksa@newspim.com

정부는 D등급 이하인 총 13개 기관에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경영개선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12개 기관에 대해서도 안전 관련 개선계획을 요구한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조치도 내린다. 평가 결과가 C등급 이상일 시 성과급을 지급하지만,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이 약화된 재무위험기관의 경우 경영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성과급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철도공사는 재무위험기관 14곳 중 2023~2024년 연속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전년 대비 손실폭이 증가해 정부의 조치 대상이 됐다. 이에 기관장·감사·상임이사 등 임원들의 성과급이 25% 삭감된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항공사의 임원에게도 성과급 25% 자율 반납 권고가 내려진다.

반면 높은 성적을 받은 기관들에는 예산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정부는 직무급 도입·운영 최우수 6개 기관에 내년 직무급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총인건비 0.1%포인트(p)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6개 기관은 남부발전과 수자원공사, 한전기술, 국토정보공사, 산림복지진흥원, 원자력환경공단이다.

정부는 C등급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공기업은 ▲기관장 최대 100% ▲상임이사·감사 최대 80% ▲직원 최대 2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준정부기관은 ▲기관장·상임이사·감사 최대 60% ▲직원 최대 100%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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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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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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