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연금공단·건보공단, 작년보다 한 단계↑
감사 수행 실적 평가, 3곳 모두 'B등급'에 그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 단계 낮은 '양호(B)' 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중 감사 직무수행실적에서 A 등급을 받은 기관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개최해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심의·의결했다.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사진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이번 평가는 2023년 말 확정된 경영평가 편람에 따라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2024년도 경영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심평원과 연금공단은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올라 A등급을 받았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보통(C)' 등급에서 분발해 한 단계 올랐지만 B 등급에 그쳤다.
감사 직무 수행 실적 평가 결과, 3개 기관은 모두 A 등급을 받지 못했다. 심평원, 연금공단, 건보공단 모두 B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평가 결과 '탁월(S) 등급은 없다"며 "A 등급 기관은 15곳,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종합 등급이 C 이상인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 유형과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며 "최종등급이 2년 연속 미흡(D) 등급인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해임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