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도심 선호도 증가...풍부한 생활 인프라 갖춘 아파트 '인기'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09:58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09: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주 공간에서 '개인의 수준'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아파트의 의미 달라져
청약 시장도 반응… 다양한 커뮤니티 및 주거 서비스 갖춘 단지에 수요 몰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주택을 선택할 때 '생활 인프라'가 핵심 고려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교통, 교육, 쇼핑,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주거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부동산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과의 접근성, 자녀의 교육 환경, 생활편의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 등은 실제 거주자의 생활 만족도를 좌우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이러한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일수록 수요가 집중되며, 이는 청약 경쟁률과 시세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주거지로 '도심 혹은 업무·상업시설 중심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주거지 선택 기준이 '생활의 편리함'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고려 요인으로는 '생활 및 상업시설 접근성'이 4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교통 접근성'(35%), '교육 환경'(28%)이 포함되었다. 이는 주택을 선택할 때 단순한 면적이나 가격보다 일상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일수록 청약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일례로 올해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학군, 생활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26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 63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51.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의 분위기 또한 유사했다. 올해 1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분양한 '더샵 라비온드'도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로 평가받으며, 평균 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과거에는 주거지 선택 시 단순히 가격이나 면적을 중시했다면, 이제는 생활 인프라의 질이 결정적인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우수한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은 희소가치가 높아 장기적인 투자 가치도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사진=파주금촌 금호어울림]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은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서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26~59㎡, 850세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은 편리한 생활 인프라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의중앙선 금촌역이 도보권에 있어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차량 이용 시 평택파주고속도로 금촌IC를 통해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인근에 GTX-A 노선 운정중앙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와 전통시장인 통일시장이 가까이 있으며, 파주시청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금촌어울림센터 등 공공기관과 의료·문화시설도 인근에 자리해 있어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교육 여건이 눈에 띈다. 단지 인근에 금촌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문산중, 금촌고, 제일고 등도 가까워 원스톱 학군을 갖췄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학령산산림공원을 비롯해 공릉천, 금촌체육공원 등 녹지와 여가시설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반경 2km 내에는 파주스타디움, 금촌다목적체육관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인프라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맘스테이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아이 돌봄 서비스, 홈 케어,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차량 점검 서비스 등의 주거 서비스가 제공돼 입주민들의 실생활 편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의 설계 또한 실거주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용 26~59㎡의 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평면은 1~2인 가구, 신혼부부, 다인 가족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수납장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도 놓치지 않았다.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채광과 조망 확보는 물론, 생활 소음을 줄이기 위한 완충녹지까지 갖췄다. 차량은 모두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은 녹지 공간 위주로 설계해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 홍보관은 6월 21일 오픈 예정이며,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경주서 3일간 머문 뒤 떠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기간 중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호텔에 감사 인사를 남기며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2일 호텔 측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3시 20분경 숙소를 떠나며 "잘 머물다 갑니다"라는 짧은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경주에 머물며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주=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훙치 N701이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로 들어가고 있다. 2025.10.30 pangbin@newspim.com 코오롱호텔은 객실 300여 개 규모의 대형 호텔로 시 주석 체류 기간 동안 일반 손님은 전혀 받지 않았다. 모든 객실은 중국 정부 수행단과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9층 객실에 머물렀으며 호텔 내 식당이나 부대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객실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식사 메뉴와 동선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체류 내내 가장 강조된 부분은 보안이었다. 시 주석이 떠난 이후에도 코오롱호텔 주변은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있었고, 장갑차가 주차장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호텔 진입로에는 철제 펜스와 가림막이 이중으로 설치돼 외부에서는 차량의 이동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진입로 양옆에는 100미터가 넘는 구간에 가림막이 이어졌고 출입 시에는 엑스레이 짐 검사와 이중 신체 검색이 이뤄졌다. 로비 유리창도 모두 차단막으로 가려져 외부 시야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였다. 호텔 관계자는 "직원들조차 시 주석을 직접 볼 수 없었다"며 "호텔 내에서도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이 사전에 철저히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 경찰과 중국 경호 인력 등 약 100여 명이 호텔 내부 곳곳에 배치돼 24시간 경계 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호텔[사진=코오롱 호텔·리조트] mkyo@newspim.com 2025-11-02 10:59
사진
엔비디아, 한국에 초대형 'AI 팩토리' [경주=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엔비디아가 한국을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지목하며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를 투입한다.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함께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모빌리티·클라우드 전 영역에 걸친 '주권형 AI'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의 AI GPU '블랙웰'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31일 한국 정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손잡고 총 26만 개의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앞서 전날인 지난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서밋) 특별 세션에 앞서 미디어 프리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국 정부는 주권형 AI 개발 가속화를 위해 최대 5만 개 GPU를 도입하며, 삼성전자·SK그룹·현대차그룹도 각각 최대 5만 개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 블랙웰 GPU를 확보한다. 이 다섯 조직(정부 + 4개 기업)을 합하면 총 26만 개 규모다. 이로써 한국 내 AI GPU 인프라는 기존 6만5000개 수준에서 30만 개 이상으로 급증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이 한국이 세계적인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팩토리는 전 산업혁명기의 전기처럼 새로운 시대를 이끌 개념으로, 엔비디아는 더 이상 단순한 칩 회사가 아닌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AI 팩토리는 GPU와 연결망(interconnect),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통합한 '지능 생산 공장(Intelligence Factory)'으로, 국가별 주권형 AI의 기반이 된다. AI 팩토리 구축 일정은 각 파트너사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엔비디아 측은 "구체적 배치 시점은 각 기업이 직접 확인해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AI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야심찬 리더십을 긴밀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국형 주권 AI 모델 개발이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와 함께 '주권형 AI 기반모델(Sovereign AI Foundation Model)' 구축을 지원한다. 현지 개발자들과 협력해 엔비디아의 오픈모델 플랫폼 '네모트론(Nemotron)'과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한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한다. 이 모델은 한국형 AI 서비스·에이전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엔비디아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독립적인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최신 칩과 가속 컴퓨팅 풀스택을 공급하고, 모델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네모트론' 모델과 칩셋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GPU는 GB200뿐 아니라 RTX 6000 시리즈도 포함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칩 생산 일정과 공급 계획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GPU 제조는 다수의 부품과 공정이 필요한 만큼 시간이 걸리지만, AI를 활용해 생산 계획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조기에 수요를 공유하면 GPU 배정(allocation) 모델을 통해 공급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만 개 GPU 규모의 AI 팩토리를 통해 반도체 공정 수율 개선과 디지털 트윈·로봇 개발에 나선다. SK그룹은 반도체 연구와 생산, 산업 클라우드 혁신을 추진하며, 현대차그룹은 5000개 블랙웰 GPU로 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로봇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한국 정부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공동 투자해 '피지컬 AI(물리적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대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통신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연세대학교와 함께 'AI 네이티브 6G'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PU 연산을 기지국 엣지로 옮겨 저전력·고성능 무선망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배터리 효율 향상과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는 '한강' 슈퍼컴퓨터 기반의 양자컴퓨팅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쿠라큐(CuQuantum)' 플랫폼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양자연산과 연구자 교육도 병행한다. syu@newspim.com 2025-10-31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