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자진 철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일시적인 실적 부진 따른 전략적 결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특장차 및 건설기계 전문기업 호룡(대표이사 박장현)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하였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2025년 상반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으로 인하여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기보다는, 최적의 시점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주주와 회사 그리고 잠재투자자 모두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철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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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 로고. [사진=호룡] |
1990년 설립된 호룡은 AWP(고소작업차), 콘크리트펌프카(CPT), 사다리차 등 특장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WP(고소작업차) 시장 국내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호룡 회사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철회 결정은 단기적인 외부 환경 변화와 기업가치 평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다 적절한 시점에 다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