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0:49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0:49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임진각 관광지의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콘텐츠 연계 강화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평화관광팀 주도로 임진각 DMZ 생생누리 체험관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관광객 유치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14일 파주도시관광공사 평화관광팀은 임진각 DMZ 생생누리 체험관과의 콘텐츠 연계를 통해 새로운 할인 및 무료 이용 혜택을 도입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목적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임진각의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이다.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 및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시행된 프로그램은 DMZ 평화관광(제3땅굴·도라전망대) 개인 이용객이 해당 투어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기존 성인 기준 8천원의 DMZ 생생누리 체험관 입장료를 절반인 4천원으로 할인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양한 역사·평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사진=파주시] 2025.06.17 atbodo@newspim.com

또한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복한 관광나눔 파주여행' 프로그램 참여기관 소속 인원이 DMZ 생생누리 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무장애 관광 환경 구축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조동칠 사장은 "기관 간 콘텐츠 연계를 통해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와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진각 일대는 이미 '한국 대표 100대 명소'로 꾸준히 선정될 만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망배단과 독개다리를 비롯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역사 유적지가 산재해 있으며, 자연 친화 공간 역시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청소년 교육 현장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구간까지 연결하는 곤돌라 운행 등 접근성 개선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정부 역시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국비·지방비 최대 80억 원 규모 예산 투입 계획 아래 '무장애 관광 특화권역'을 조성 중이다. 이에 따라 교통·숙박·식음료 등 각종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장애인이나 고령자뿐 아니라 영유아 동반 가족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주도시관광공사의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내 포용적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공사는 지속적으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한편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할인 이벤트 차원을 넘어 전국적인 무장애‧상생형 문화정책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