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 TF구성...정책발굴·자료수집 초점 '환골탈태'
2025년 하반기부터 엄격한 기준 적용....외유성 공무국외출장 차단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무 국외출장제도를 전면 개선한다.
이를 위해 제도개선 위한 TF도 구성했다.
제도 개선은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에 추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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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구성하고 기존의 단순 시찰 위주 외유성 연수 관행을 완전히 털고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을 수행하는 국외 출장으로 환골탈태한다.[사진=경북도의회] 2025.06.17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회는 이번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통해 기존의 단순 시찰 위주 외유성 연수 관행을 완전히 털고 경북도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을 수행하는 국외 출장으로 환골탈태한다는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제도개선 TF를 이끌 단장은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총괄팀장은 의정홍보담당관이 맡는다.
경북도의회는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는 경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기 전에 의회운영위원장, 의정홍보담당관, 각 상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참가하는 '공무국외출장 제도개선 TF'를 개최해 출장절차와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1일 1기관 방문, 수행인원 최소화 등 내실화한 출장계획서를 누리집에 게시하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도개선 TF는 회의를 지속 개최해 목적에 맞게 출장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시도의장협의회에 건의,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제도 개선 TF는 의원 공무국외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앞으로 단순한 현장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경북도의회의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무국외출장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