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D01의 임상 2상 유효성 입증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대비 2만9300원(29.99%) 상승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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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디앤디파마텍] |
한편,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MASH 치료제 DD01의 임상 2상 시험이 1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미국 내 12개 기관에서 과체중 또는 비만을 동반한 MASLD/MASH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는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위약군(34명)과 투약군(33명)을 나누어 이중맹검 및 위약 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임상 결과 DD01 투약군은 총 33명 중 75.8%인 25명의 환자에서 지방간이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위약군의 확인된 11.8%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다. 또한 DD01 투약군에서의 12주 차 평균 지방간 감소율은 62.3%로 위약군 평균 8.3% 대비 매우 빠른 지방간 감소 효과를 보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