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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브라질과 고용노동정책 확대 협정서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4:00

브라질 대표단, 16~20일 한국 고용노동정책 연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브라질 마그누 라비뉴(Magno Lavigne) 노동고용부 차관보를 비롯한 대표단이 고용노동정책 및 제도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이 노동시장정보시스템 등 고용정책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정책·제도를 자국에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이날 양국은 고용노동 분야의 교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정서(LOI)를 체결했다. 협정서 내용은 디지털 노동시장정보시스템 개발, 공공고용서비스 정책 및 직업훈련 등 분야의 정보 공유, 기술협력 및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이다.

대표단은 한국 사례를 바탕으로 자국 내 정책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고용부 및 유관 기관을 차례로 찾는다. 이날은 서울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고용서비스 정책의 실제 운영 사례를 접하고, 17일에는 고용노동부 본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고용정보시스템인 고용24의 운영과 노동시장 수급 예측 및 직업능력개발 전략에 대해 학습할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노동시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19일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폴리텍대학을 찾아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적자원 양성 체계와 현장 중심의 실무 직업훈련을 참관한다. 마지막으로 20일에는 한국잡월드를 견학하고 청년 진로직업체험 인프라를 둘러본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협력서 체결은 한국 고용노동 정책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브라질 노동고용부와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 간 노동시장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한국의 고용노동 정책 수출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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