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간부 4명 중 1명 "가사·육아 병행 어려움"…여군 85% "전역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가정 양립' 군 양성평등지표 최하위
휴직·전역 급증 속 제도 개선 요구 커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올해 1분기 육군 부사관 가운데 희망전역자는 668명, 휴직자는 1276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군 간부의 중도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군내 일과 가정생활의 병행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국방부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4년 군 양성평등지표 조사 및 분석연구'에 따르면 군의 전체 양성평등지표 종합 점수는 63.63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성평등 근무환경' 부문은 77.77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일·가정 양립 여건' 부문은 48.98점에 그쳐 모든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해 7월 1∼12일 헝가리 육군 항공부대에서 개최된 제46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에 참가한 특수전사령부 여성팀이 상호활동 강하를 완료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07.14 parksj@newspim.com

◆ 남성의 육아휴직 이용률 9.5%… 여군 대비 현저히 낮아

'일·가정 양립 여건' 부문은 ▲육아휴직 이용률의 성별 격차(20.85점) ▲탄력근무제 이용률의 성별 격차(22.39점) ▲미취학·초등 자녀 돌봄 충족도(29.62점) 등 총 3개 지표로 구성됐다.

특히 육아휴직 제도의 경우, 여군 및 여군무원의 이용률은 45.7%에 달하는 반면, 남성 군인과 군무원은 9.5%에 불과했다. 탄력근무제도 또한 여성의 이용률이 31%인 데 비해 남성은 6.9%에 그쳤다. 남성 간부들의 제도 활용률이 낮아 '성별 격차'가 양성평등 평가 점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 "자녀 양육 때문에 전역 고민" 여군 85% 응답

군 생활과 가정생활 병행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간부의 약 26.3%, 남성 간부의 약 24.3%가 가사·자녀 양육·돌봄 병행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자녀 양육으로 인해 전역(또는 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성 군인의 85%가 "그렇다"고 답했다. 계급이 높아질수록 이 비율은 더 높아져, 영관급 여성 간부의 90.9%, 상사 이상 여성 간부의 86.2%가 전역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간부의 경우, 자녀 돌봄 여건 충족도 지표 점수는 29.62점에 그쳐, 전체 양성평등 종합 점수와 큰 격차를 보였다. 군 당국의 자녀 돌봄 지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다.

◆ "군도 워라밸을 고민해야 할 때"

유용원 의원은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 세대의 과반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로 '워라밸'을 꼽았다"며 "군복을 입었다는 자부심만으로 군 간부들에게 무한한 희생을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군대가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 가능한 매력적인 직장이 되기 위해서는, 육아휴직·탄력근무제의 적극 장려와 함께 기혼 간부들의 자녀 돌봄 여건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며 "군 당국이 보다 실질적인 제도적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용원 의원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