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남원시,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원 확보…청년 일자리·정주여건 개선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5:22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5:22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전북 시군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돼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혁신형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며, 현재 바이오 융합센터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13 gojongwin@newspim.com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해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연구개발(R&D)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고용 창출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한 스마트팜 생산부터 가공·유통·R&D까지 집적화하는 '청년 에코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사업', 국내 유일 토종 미꾸리 양식단지를 활용한 '청년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미래농업 메카로 도약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에도 힘쓴다. 남원시는 스마트 강의실과 그룹 스터디실 등을 갖춘 공공형 학원인 '남원 인재학당'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며, 개관 목표는 2026년이다.

이밖에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과 '글로컬 대학30(전북대 남원글로컬 캠퍼스)' 선정을 통해 고등교육 기반 강화와 글로벌 교육 거점 도시 도약도 준비한다.

맞춤형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총 87호 규모 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구축에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된다.

행안부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년 로컬창업 공간 및 거주 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북 동부권 및 지리산권 출산 환경 개선 차원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모자동실 등 전문 산후 돌봄 시스템을 갖추고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해 신생아 의료 서비스 질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미래 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까지 다양한 사업들이 시너지를 내며 청년 유입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성공적 집행으로 남원이 전국 선도 모델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