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전격 공습...작전명 '일어서는 사자'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6: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네타냐후 "얼마가 걸리든 작전 계속...나탄즈 핵시설이 주요 표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오전부터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시설과 군사 시설 목표물 수십개를 겨냥한 공습을 진행 중이다. 작전명은 '일어서는 사자'(Operation Rising Lion)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사 당국자는 이번 작전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뿐만 아니라 이란 군사 지휘관들을 겨냥한 작전이며, 이번 군사 작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알렸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며칠 안에 핵폭탄 15개를 제조할 핵융합 물질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공습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 이란에 대해 경고해 왔고 이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있다"라며 "방금 전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란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작전이 이란의 핵 인프라, 탄도 미사일 공장, 군 사령부를 겨냥한 공격이며, 이란 군사 역량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란의 주요 우라늄 농축 시설인 나탄즈 핵 시설이 목표물"이라면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이란의 주요 핵 과학자들을 표적으로 삼았고, 이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심장부도 공격했다"고 알렸다.

이란 현지 매체도 나탄즈 핵 시설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네타냐후는 "이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선제 공격 후 이란의 보복 공격을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2일 밤 전국에 특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교육 활동, 모임, 직장 운영을 금지시켰다.

이스라엘 당국은 대국민 긴급 문자로 대피소 근처에 머물며 개방된 구역에서의 이동은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

이란도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에 대응책을 고심 중이다. 로이터가 취재한 이란 고위 당국자는 현재 이란 지도부가 긴급 최고 안보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긴급 각료 회의를 주재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이 "일방적인 행동"이라며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단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이란 주요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인접국인 이라크도 영공을 폐쇄하고 모든 항공 교통을 중단시켰다.

레바논 남부 한 지역에서 이스라엘 전투기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