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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정우, 예술의전당 NEXT 시리즈 첫 주자로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09: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 오후 2시, 2025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로 피아니스트 이정우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이 2025 인춘아트홀 Special – THE NEXT 시리즈의 첫 무대로 피아니스트 이정우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사진=예술의전당]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피아니스트 이정우는 17세의 나이로 2024년 에틀링겐 국제청소년 콩쿠르 시니어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클래식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헨레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고, 만 14세에는 금호영재콘서트에 올라 조기에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NEC) 조기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에틀링겐과 트리어에서의 유럽 리사이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피아니스트 이정우. [사진=예술의전당] 

◆감성과 기교, 두 날개로 그리는 피아노의 시적 풍경…관객과 밀접한 교감

이번 무대는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이정우 특유의 통찰력 있는 해석과 섬세한 감성이 빛나는 세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슈만의 '숲의 정경 Op.82'는 숲을 배경으로 한 9개의 짧은 피아노 소품으로, '숨어 기다리는 사냥꾼', '이별' 등 각 곡의 표제를 통해 음악의 정서적 흐름을 극대화한다. 이어지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M.55'는 시인 베르트랑의 환상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물의 요정', '교수대', '스카르보'라는 환상적 이미지가 고도의 기교와 만나 청중을 비현실적 세계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쇼팽의 '12개의 연습곡 Op.25'는 단순한 테크닉을 넘어선 예술성과 감성의 정수가 집약된 작품으로, 피아니스트의 내면과 음악적 깊이를 온전히 드러내는 피아노 문헌의 정점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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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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