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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노화 생존 공식...고독도 힘이 된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08:15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08:15

KBS '생로병사의 비밀',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 방송
AI로 젊은 시절 되찾은 배우 윤주상 프레젠터로 참여

[서울=뉴스핌] 오광수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했다. 유엔(UN) 기준으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은 누구도 노화를 피할 수 없다. 긴 노후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으로 '역노화 생존 공식'을 방송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 출연한 연극인 윤주상. [사진=KBS]  2025.06.11 oks34@newspim.com

이 프로그램에서는 젊고 건강하게 신체적, 정신적 역노화를 이루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세 가지 힘을 제안한다. 첫 번째 시작은 고독력, '혼자도 잘 사는 힘'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지금,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칠순이 넘어서도 건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활동하는 노년 세대의 대표적인 인물, 배우 윤주상 씨가 프레젠터이자 내레이터로 함께한다. 또한 KBS의 AI 기술력으로 구현한, 수십 년 전의 아름다운 청년 시절 윤주상 배우가 XR 스튜디오에 잠시 등장해 진행한다.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역노화 생존 공식은 무엇일까? 6월 11일 방송되는 '1부 고독력, 혼자도 잘 사는 힘' 편에서는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은 고령자들이 외로움과 그로 인한 우울증 등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소개한다.

더불어, 수십 년 전부터 고령사회에 진입해 위기를 겪는 일본의 고령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대안을 알아보고,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는 영국에서는 '고독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본다.

▲ 사별 후 외로움을 호소하는 3인의 도전자...맞춤 처방 결과는?

유영희 씨는 건설 현장 소장으로 일하던 남편을 갑자기 잃은 후, 아침에는 이불 밖을 못 벗어나고 저녁에는 알코올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신우현 씨는 암에 걸린 부인을 잃은 후 협심증에 걸려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단조롭고 사람 만날 일이 거의 없어 늘 외로움을 느낀다. 그런가 하면 심경희 씨는 투병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정작 본인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다 남편을 잃은 후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앓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KBS] 2025.06.11 oks34@newspim.com

세 사람은 배우자와 사별 후 극심한 외로움과 우울감, 그리고 사별 후 발생한 신체 질환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각기 다른 사연과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오강섭 교수가 제안하는 실천 과제와 맞춤 처방을 받은 3인의 지원자들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 일본의 고령자들은 어떻게 건강하고 활동적인 독거를 유지하는가?

2006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이웃 나라, 일본.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일본을 찾아, 주택 단지에서 따로 또 함께 모여 소통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난다.

또한, 남편을 잃고 적적한 생활을 하다가 인공지능 반려 로봇 강아지를 키운 후 180도 달라진 생활을 하는 야쿠와 치카코 씨도 만나본다. 전 세계인이 집에 고립됐던 코로나19 시절, 로봇 강아지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는 치카코 씨는 매주 일요일 아침 '로봇 반려견 모임'에 나가며 사회적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혼자도 잘 사는 힘, 고독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서울=뉴스핌] 오광수 기자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KBS] 2025.06.11 oks34@newspim.com

▲ 외로움은 주관적 감정이지만,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

영국 정부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신설했다.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는 고령화, 고립, 외로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국정 과제로 여기고, 관련 정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제작팀은 영국 외로움부 초대 장관을 지낸 크라우치 전 장관을 만나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인 외로움이 왜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에 대해 짚어본다. 또한, 부인을 잃은 후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지금은 지역 사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사교 모임을 통해 조금씩 치유해 나가는 덩컨 씨도 만나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노인 1인 가구가 180만 명이다. 고령사회가 지속되면서 노인 1인 가구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고독력을 기르는 힘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지만, 어떤 사회와 환경 속에서,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에 따라 처방법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2025년 6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초고령사회 특집 3부작 - '고독력, 혼자도 잘 사는 힘'을 통해 자립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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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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