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가정에 중점 배분
사회적 책임 실현, 지역 사회 환원하는 모델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BNK부산은행은 10일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250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시원한 여름나기 기부물품 전달식'을 통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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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BNK부산은행장(맨 왼쪽)이 10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과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선풍기 2500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6.10 |
지원 물품은 총 2억 원 상당으로, 구·군을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400세대에 각각 한 대씩 배분된다. 장애인공동생활가정 32곳에도 총 100대가 추가로 전달된다. 이번 지원은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방성빈 은행장은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한 이번 후원이 지역 사회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 역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NK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은 지역에 환원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인 599억 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했으며, 문화 공연·교통안전·고령자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 활동과 금융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