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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부산경남본부, 경주휴게소에 육아친화 휴게공간 신설…돌봄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7:06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7:06

'ex-마미휴 라운지' 1호점 개소
육아 자격증 보유 직원 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부산방면)에 유아동반 가족을 위한 육아친화형 휴게공간 'ex-마미휴 라운지' 1호점을 1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10일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부산방면)에 육아친화형 휴게공간 'ex-마미휴 라운지'1호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2025.06.10

'ex-마미휴 라운지'는 유아 놀이 및 식사 병행 공간, 임산부 전용 휴식공간, 가족배려 주차구역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유아를 동반한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공 부산경남본부는 자녀 동반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해 고객 요구를 반영했다. 백화점, 공항 등 유아 편의시설을 벤치마킹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적합한 육아친화 공간과 돌봄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보호자가 유아의 놀이를 지켜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육아 관련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도우미로 배치해 자녀 임시돌봄과 식사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아동반 부모의 온전한 휴식시간 확보가 기대된다.

임산부 전용 휴식 공간, 가족배려 주차구역, 키즈메뉴 등 육아친화 편의시설도 함께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해당 모델을 지역 내 거점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우원 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유아동반 가족을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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