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책무구조도 실효성 부족" 이재명 정부, 금융사 CEO '책임 범위' 확대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약에 따라 조직개편 후 보호조치 강화 전망
국회, 책무구조도 경영진 제재 감면 조항 재검토
가상자산시장 진출 앞두고 불공정거래 처벌 확대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사 경영진 책임범위 커질 듯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금융시장 소비자(투자자) 보호 강화 조치에 본격 착수한다. 금융당국 조직개편 이후 금융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책임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회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에서 책무구조도 경영진 제재 감면 조항 재검토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수순이다. 여기에 가상자산시장에서도 투자자 보호가 최우선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신사업 진출을 준비중인 은행권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9일 금융권에서는 이재명 1기 내각 주요 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금융당국 조직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개편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 개편이 필요한데, 여당이 과반이 훌쩍 넘는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변수는 없다는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다만 이복현 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금융감독원장과 김병환 현 위원장의 교체설이 거론되고 있는 금융위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 인사 시점에 대해서는 조직개편 전후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소비자(투자자) 보호 강화다. 이미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도 소비자보호기구의 기능 및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평가위원회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소비자피해 발생 시 이에 대한 금융사, 특히 CEO를 비롯한 경영진 책임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책무구조도 엄중 적용이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사고 발생 시 CEO 등 임원의 관리의무를 규정한 책무구조도를 올해부터 시행중이다. 필요한 경우 경영진 제재를 통해서라도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책무구조도에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담당 임원이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다는 점이 입증되면 제재를 감면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왔다. 구체적인 감면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게 지적이다.

이에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의원 중 일부도 책무구조도 (일부) 개선에 공감대를 나타내고 있다. 부문별한 제재를 막을 보호장치는 필요하지만 회피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는 모호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무위 여당 의원실 관계자는 "책무구조도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아직 시행 초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금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정부 차원의 육성 정책이 기대되는 가상자산시장 역시 투자자보호 조치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당선 이후 대선 조직이었던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정식 조직으로 승격시키고 대통령 직속 조직 신설도 검토중이다. 주요 공약에 포함됐던, 가상자산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자산을 전담하는 디지털자산청 신설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새 정부는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허용 및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시장 육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디지털자산 기본법도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발의를 앞두고 있다.

투자자 보호 강화 병행은 이미 예고된 상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를 주식시장 수준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도 약속한바 있다.

이에 따라 5대 가상자산거래소 등 기존 사업자 뿐 아니라 정부에 가상자산 진출 확대 허용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은행권 역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중이며 책무구조도 역시 엄중하게 시행 중"이라며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방안이 마련되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