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1:43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1:43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신지애와 1988년생 동갑내기인 이일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1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일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다.

이일희. [사진=볼빅]

이일희는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 3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고, 8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3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 홀부터 또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2010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일희는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고, 2018년을 끝으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이일희는 "2019년 어깨를 다친 뒤 매년 적은 대회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대회는 개인 통산 200번째 LPGA 투어 출전 대회라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대회 성적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대회도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그저 즐기면서 남은 라운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이일희는 매년 소수의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도 US여자오픈에만 출전했으나 컷 탈락했다. 2016년 이후 한 번도 20위 내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숍라이트 클래식은 LPGA에서 몇 안 되는 3라운드 대회이다. 이일희의 유일한 LPGA 투어 우승 대회인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역시 폭우로 12홀씩 3라운드로 진행됐다.

김세영과 주수빈, 1988년생 이정은은 나란히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강혜지와 임진희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윤이나와 고진영, 박금강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쌍둥이 선수 이와이 아키에가 6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븐파 71타를 치며 공동 65위로 주춤했다. 디펜딩 챔피언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88위, US여자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