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예학과 학생들의 창작 아이디어 공개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IP 기반 작품 11건 선정
최종 당선작, 이달 11일 발표…전시·멘토링 지원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재단은 5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공모전 '보더리스 Craft판: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의 선호도 투표 '여러분의 최애를 뽑아 주세요!'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들이 전통문화 공예 작품의 창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의 굿즈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총 11개의 작품 기획안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7개 작품을 대중 투표로 최종 확정한다. 선호도 투표는 오는 9일까지 넥슨재단 및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SNS 기대평 및 응원 댓글을 남기면 별도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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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재단] |
최종 당선작은 이달 11일 발표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작품 제작과 전시 활동을 위한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완성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 전시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이번 투표는 전통공예와 게임이 어떻게 창의적으로 융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려는 시도"라며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널리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보더리스'라는 이름으로 게임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 IP를 예술가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예술 창작을 장려하며, 다양한 콘텐츠의 사회적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