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보건소는 여름철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야간 방역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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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방역.[사진=속초시] 2025.06.05 onemoregive@newspim.com |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하절기를 맞아 모기 등 해충의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인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방역 대상지는 주거 밀집 지역, 하천변, 공원, 쓰레기 적치장, 정화조 주변 등이다.
이번 방역 활동에는 보건소 자체 방역 차량 2대와 방역기동반 2개 조, 4명이 투입된다. 주 2~3회 정기방역을 시행하며, 주민 요청 시 수시 방역도 병행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속초시보건소에서 사용하는 감염병 예방용 살충제는 농약이 아닌 생활 화학제품으로 분류돼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에 저촉되지 않아 농작물 재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WHO 독성 구분 기준 중 독성이 낮은 등급인 U등급에 해당하는 살충제로 인체에 무해하며, 약품 희석액은 유기용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냄새나 화재의 우려도 없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여름철 해충은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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