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NLL 등 동해 해역 치안 협력, 현장 지휘관 역량 집중 교육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4일 '해양주권 수호 및 경비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동해지방해경 소속 경비함정 함·정장 등 현장 지휘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해양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점 해양경비 활동과 주요 정책, 그리고 해양정보 융합 플랫폼(MDA) 추진 정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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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군과 해양주권 수호 경비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6.04 onemoregive@newspim.com |
MDA는 광역 감시망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정보를 융합·분석·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로, 현장 지휘관들의 실질적 경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양희철 박사가 '한반도 해양 외교 현안' 특별 강의를 진행했고, 국제 해양법 적용 사례와 법 집행 관련 교육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동해 주변국의 활동 사항 공유와 함께 실무 중심의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해지역 치안 협력기관인 해군 제1함대사령부 법무관 등 30여 명도 함께 참석했다. 두 기관은 독도와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역 등 주요 지역에서의 공동 대응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김성종 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경비함정 역량을 한층 높이고, 앞으로도 독도를 비롯한 동해 전역에서 국민 안전과 국가 주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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