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싱크탱크 "李 대통령, DJ 이후 가장 험난한 도전 직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6·3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신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대통령이라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한국의 새 대통령: 위기에서 더 큰 위기로(Frying Pan to Fire)' 제하의 기고문에서 "이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 당선된 이래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대통령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엔 중국 경제 호황,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엔 반도체 수출 호조란 외부적 도움이 있었지만, 이번엔 그런 우호적 요소가 전무하단 설명이다.

오히려 "이 대통령이 직면한 것은 훨씬 냉혹한 대외 환경"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 미국발 관세, 중국 수출 통제,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관계 등 모든 것들이 한국 경제 회복에 불리한 요인들"이라고 차 석좌는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대통령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가 될 것이기에 더욱이 상황은 좋지 않다.

차 석좌는 "한국은행이 최근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8%로 절반 가까이 하향 조정, 1987년 이후 성장률 전망치가 1% 이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단 네 번째"라고 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글로벌 무역 전쟁은 한국의 수출 중심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지난달 전 세계 수출은 1.3%, 자동차 수출은 4.4% 감소했으며, 대미·대중 수출은 각각 8% 이상 하락, 특히 미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했다"고 썼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공세는 최대 걱정거리로 꼽혔다.

그는 "이 대통령 이전의 과도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각종 관세 조치에 대해 사실상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상호 관세 유예 기간 종료(7월 8일)를 앞두고, 각국은 당장 4일까지 '최상의 무역 제안(best trade deals)'을 제시해야 할텐데 이 대통령은 이제 갖 취임한데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협상에 시간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미 동맹의 안보 측면에서도 조용한 위기 신호가 감지 중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전략적 유연성 정책과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등 한국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를 추진 중이며, 실제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두 차례나 동아시아 순방 중 한국을 건너뛰었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아직 방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차 석좌는 또 이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을 강조하며, "관계를 안정화하고 관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곧 '경제는 중국, 안보는 미국'이란 이중 전략에 비판적인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대화와 협력을 추구하면서도, 당장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비현실적이란 인식을 갖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향후 북한과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한국을 건너뛰고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