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군도·농어촌도로 등 13개 구간 사업 추진...중장기 계획 수립도 병행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현재 국도 5개소, 군도 및 농어촌 도로 8개소 등 총 13개 구간에서 도로 신설 및 확포장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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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외곽순환도로 계획도. [사진=진천군] 2025.06.04 baek3413@newspim.com |
주요 군도 사업으로는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군도 확포장(0.93km, 15억 원)이 보상 절차를 거쳐 이달 착공 예정이다. 유진철강 앞~새반지 교차로 간 군도 확포장(0.98km, 15억 원)과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개선 공사(0.49km, 3억 원)는 실시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 착공이 기대된다.
올해 신규 농어촌 도로 사업으로는 상계리 농어촌 도로 302호선 확포장(0.25km, 4억 5000만 원)이 지난달 착공해 연내 준공 예정이다.
또한 문백면 농어촌 도로 204호선 선형 개량(0.17km, 3억 원)은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며 대명동 농어촌 도로 확포장(1.4km, 19억 원)은 내년 착공 계획이다.
국가 단위의 주요 국도 건설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장~진천 도로 건설'(국도 34호선)과 '동면~진천 도로 건설'(국도 21호선)은 현재 공사와 보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행정지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이달 준공, 사석리 회전교차로 설치는 오는 9월 완공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도 건송리 일원 국 21호선 개량 사업(268억 원), 덕산읍~음성 금왕읍 일원 국 21호선 육차로 확대 사업(1945억 원) 등이 예비 타당성 조사용으로 반영돼 향후 지역 교통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사통팔달의 현대적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