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 원 투입, 600m 구간 도로 신설 착수
10호광장 주변 교통 흐름 대폭 개선 기대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전날 10호광장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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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30일 10호광장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평거동 한보타운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31 |
이번 사업은 총 88억 원을 투입해 벽산동신아파트에서 한보아파트, 퀸즈웰가아파트까지 600m 구간(폭 15m)의 중로2-7호선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올해 보상협의를 마치고 내년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해당 구간이 완성되면 상습 정체구간인 10호광장 주변의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이후 지속된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민선7기부터 주요 과제로 삼았다. 지난 2020년에는 광장 부근 차로 증설 등 단기 대책에 이어, 지난해에는 동편~삼일교회와 평거주공아파트 방면 도시계획도로(총사업비 약 350억 원)도 조기 개통했다.
이들 사업으로 이미 일부 정체가 해소됐으며, 남은 구간까지 연결되면 남서부권 시민들의 정촌·사천 및 집현·산청 방면 이동 편의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한보아파트 주변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