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과 함께 15만km 달렸다"
런데이 앱 소방관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누적 거리 마라톤 풀코스 3645회 육박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이 지난 4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Move to Save, 119GETHER 챌린지'가 4716명의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챌린지는 러닝 코치 전문 앱 런데이에서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달리기 및 계단오르기 기반의 디지털 캠페인으로, 'TOGETHER(같이)'라는 의미를 담았던 '119GETHER' 챌린지의 이름처럼 소방관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린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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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나핏] |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산불과 화재가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부터 소방청과 협업 관계를 이어온 다이나핏은 소방관 복지 증진 활동의 연장선으로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마라톤 풀코스를 무려 3645회 뛴 거리에 육박하는 153807km의 누적 거리를 달성했다.
챌린지 결과에 따라 다이나핏은 5000만 원 상당의 기능성 반팔 티셔츠를 현직 소방관들에게 기부했으며, 이 티셔츠는 방화복 안에 입었을 때 신속하게 땀을 배출하고 수분을 건조시켜 무더운 날씨 속 현장 소방관의 컨디션 유지를 돕는다. 그 밖에도 우수한 기록을 보여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러닝화, 바람막이 등 1000만 원 상당의 풍성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챌린지를 담당한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은 25kg에 육박하는 방화복, 헬멧, 두건, 산소통, 신발 등의 옷과 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이번 기부 물품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소방관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현장 소방관들에게 보탬이 되는 기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119km 달리기 미션을 완주한 참가자는 "잦은 산불과 화재로 노고가 많은 소방관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브랜드에서 마련한 챌린지에서 달리는 자체만으로 기부가 된다는 것이 완주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며, "챌린지가 끝나갈 무렵에는 체력적으로도 성장했음을 느껴 더욱 뿌듯하고, 소방관 분들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구조활동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