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오르는 것 아니냐는 억지 주장 있다…부서 따라 요금체계 달라지겠나"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와 환경부의 기후 업무를 모아서 만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에 대해 "산업과 인공지능(AI) 지원을 위해 에너지를 키후려는 것이기에 산업지원은 원활하고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일각에서 혹시 에너지 업무를 산업부에서 떼어내면 전기요금 오르는거 아니냐 거나 산업지원에 소홀해지는거 아니냐는 억지주장하는 경우가 있던데 부서에 따라 요금체계가 달라지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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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전 투표는 29, 30일 양일 간 오전 6시에서 20시까지다. 2025.05.29 mironj19@newspim.com |
그는 "부서가 어디 다른 곳에 편입됐다고 요금이 달라진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며 "산업지원이 소홀해 진다는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관한 것인데 에너지 부서장이 결정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전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기술산업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이 핵심이다"며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과 산업전환 문제는 환경과 에너지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위한 환경부와 산업부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당연히 통합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세부적으로 내부의 부서를 어떻게 배치할지는 구체적으로 더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지금 토론을 할 수는 없기에 그 때 가서 세부적으로 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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