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지표·공시 충실성·주주 환원 실적서 우수 평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으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제고 노력으로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KB금융그룹]2025.05.28 dedanhi@newspim.com |
이번 상은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것으로,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포함한 3단계 심사를 통해 수여됐다. 이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와 자문단이 참여했다.
KB금융은 정량지표(TSR, PBR, ROE)와 공시 충실성, 주주환원 실적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 상의 영예를 얻었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KB금융은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지속가능한 Value-up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Value-up Framework'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행을 위해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하며 이행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어 PBR은 0.65배로 개선되었고, 시가총액은 2023년말 21조8000억원에서 27일 기준 40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 고객,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밸류업 문화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