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건 아니지" 대러 제재 고심하는 트럼프, 푸틴에 '좌절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화 협상 멈춘 사이 대규모 공습...미-러 관계 다시 '악화 국면'
독일 총리 "우크라 제공 무기 사거리 제한 해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지속과 더딘 평화 협상에 좌절감을 느끼며, 이번 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이번에 논의 중인 제재에 새 금융 제재가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러시아가 그동안 거부해 온 우크라이나가 지지하는 30일간의 휴전을 포함해 푸틴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압박 옵션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점점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마지막 시도가 실패할 경우 협상을 전면 철회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WSJ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며 "모든 옵션을 열어 둔 채 영리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의 강력한 개인적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취임했지만, 최근 흐름은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가 몇 달 간의 부침 끝에 다시 악화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지난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유난히 강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고, 항상 잘 지냈지만, 지금은 도시들에 로켓을 쏘고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우리는 협상 중인데 그가 키이우와 다른 도시들에 로켓을 날리고 있다. 이건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윌리엄 테일러는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야 푸틴을 파악하고 있다는 신호처럼 보인다"며 "문제는, 이게 진심인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까? 제재까지 갈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결론은, 푸틴이야말로 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간 푸틴이 우크라이나가 지지하는 휴전을 거부하는 데 대해 제재 등 징벌적 조치를 취하라는 압박을 견뎌왔다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달갑지 않기도 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 관계 회복을 바라는 심리가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푸틴과 가깝다고 믿었는데 푸틴이 휴전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기대가 크게 무너진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는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철수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지속될지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날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의 사거리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한 군사 목표도 타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서방국가들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내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허용해왔고, 이전 바이든 행정부가 전쟁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사거리 제한 해제에 반대해왔었다.

백악관은 사거리 제한 해제 결정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고,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메르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는 위험한 결정일 것"이라며 "그런 결정이 내려진다면, 정치적 해결에 도달하려는 우리의 열망, 합의의 틀 내에서 행해지는 노력에 절대적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계엄 가담 1심 징역 12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단장은 이날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직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이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8.27 photo@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실형이 선고된 김현태 전 단장, 이상현 전 단장, 김대우 전 단장에 대해선 도주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폭동에 가담할 의사나 국헌문란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에 대한 양형 이유를 밝히며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 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저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할 군사력을 개인과 특정 세력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이 법원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내란 범행의 엄중한 책임을 피고인들에게 물을 책무를 국가와 사회로부터 요구받았다"며 "사건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향후 다시는 내란을 도모하거나 가담하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전 단장과 이상현 전 단장은 계엄 선포 후 병력을 이끌고 국회로 출동해 내부 봉쇄 등 임무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우 전 단장은 방첩사 인력 위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하려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동희 전 처장은 정보사 요원들을 데리고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해 직원들의 휴대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김봉규·정성욱 전 단장에게는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 모임 등을 거쳐 선관위 직원 체포·구금 임무를 수행할 정보사 요원들을 편성하고 임무를 부여한 혐의가 적용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은 방첩사에 보낼 조사본부 수사관 100명을 편성하고 정치인 수용 시설을 파악하도록 지시하는 등 체포조 지원과 구금시설 준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다 파면되거나 전역한 뒤 민간인 신분이 되자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 요청에 따라 지난 1월 사건이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면서 재판을 받게 됐다. 박헌수 전 본부장 사건은 별도로 공판이 진행되다가 지난 5월 나머지 피고인 6명의 사건과 병합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상현 전 단장에게 징역 15년을, 김대우 전 단장·김봉규 전 단장·정성욱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고동희 전 처장과 박헌수 전 본부장에게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당시 특검팀은 피고인들에 대해 "병력을 사적으로 동원해 핵심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국가 질서를 파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법정에서 나와 "(선고 결과가) 다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판결문을 검토해보고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특검팀은 27일 법정 밖으로 나와 판결문을 본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6.08.27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8-27 16:2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