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연합회,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적절...코로나 때보다 경기 악화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5:13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최저임금 소상공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본격적인 심의가 예상되는 오는 27일의 제2차 최저임금 전원 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의 기자회견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등이 참석해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대한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을 밝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들이 IMF때보다, 코로나 때보다 더 심한 경기 불황으로 역대급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미국발 통상 전쟁으로 올해는 GDP 성장률 1%도 힘든 암울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은 "38년 동안 최저임금은 단 한해도 빠지지 않고 올라만 왔다"며 "오르기만 하는 최저임금을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다"고 말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되어야 한다"며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임하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을 밝혔다.

송 회장은 174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한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 증가세를 예로 들며 "주휴수당 등 최저임금 문제가 소상공인과 취약 근로자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는 현실을 우리 사회가 직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최저임금 동결을 제1의 기치로 내걸고 업종별 차등 적용, 주휴수당 폐지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역대급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만큼은 최저임금 동결로 적정 임금 유지를 통해 최소한의 희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최저임금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순서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이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5년도 최저임금 1만 30원에 대해 '부담이 크다'고 밝힌 소상공인들의 비율이 85.1%로 매우 높게 나타난 결과를 공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인 이기재 한국펫산업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 제도 개선 제언 발언을 통해 업종별 구분 적용과 최저임금위원회의 소상공인 사용자의 대폭 확대와 함께 경영 악화 시 최저임금 유예 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마지막 순서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인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업종별 구분 적용, 최저임금 동결 등 2026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임하는 결의를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