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7억여원 투입,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활성화 추진
이달부터 동해소금길 3코스에서 걷기 행사 열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석회석 폐쇄석장의 성공적인 관광 모델로 성장한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 에메랄드빛 소금길 펼쳐진다.
동해시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공모에서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이 7억여원이 투입돼 에메랄드빛 호수와 라벤더 향기가 가득 베인 소금길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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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별유천지.[사진=동해시] 2025.05.20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정부의 관광정책 추진 기조에 따른 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1년차인 올해 소금길 접근성 및 탐방로 여건, 사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3코스 일부 구간에 포함되는 무릉별유천지 청옥호와 금곡호 일원에서 소금길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도슨트와 청옥·금곡호 소금길 걷기'에 회당 30명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동해소금길 걷기 행사는 18회 진행된다. 걷기는 2시간 정도 소요되며 5월은 지난 17일과 24일에 이어 31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동해소금길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6월에는 라벤더축제와 연계, 16~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운영되고 9~10월은 주말을 이용 6회 운영된다. 또 '룰루랄라 라벤더트레일'은 6월 14~15일, 20~22일 오후 2시30분부터 운영된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보랏빛 라벤더 정원과 옥빛 호수를 품은 소금길을 걸으며 옛 정취와 낭만, 청량감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