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동 대단지, 4000가구 대단지로 변모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시장 선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리모델링 강자 포스코이앤씨가 강남권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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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자료=조합 제공] |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지는 동작구 사당동 105번지 일대 이수극동(1550가구), 사당우성2차(1080가구), 사당우성3차(855가구) 연면적 약 14만3827㎡로 구성돼 있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마치면 현재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에서 지하 4층~지상 23층, 총 4006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 3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와 지난달 입찰 모두 단독으로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조합에 입찰 의사를 밝히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 리모델링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축적한 리모델링 사업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탕으로 이수극동·우성2·3단지를 명품 단지로 변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수극동·우성2·3단지는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동작대로, 서초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고 삼일초, 동작중, 경문고 등과 방배 학원가가 인접해 학군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6곳의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 1월 서울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 첫 수주고를 올리는 등 리모델링 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