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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엔비디아 등 美 빅테크, UAE에 초거대 AI 허브 구축

기사입력 : 2025년05월23일 23:03

최종수정 : 2025년05월23일 23:03

스타게이트 UAE', 2026년 200MW 가동…최대 5GW까지 확장
美 테크 CEO들 "UAE, AI 세계화 시금석 될 것"
"美 밖 최대 규모 AI 인프라"…지정학 중심 옮기는 UAE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4대 기술 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손잡고 초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이는 오픈AI의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의 첫 해외 확장으로, 미 정부의 수출 규제 완화와 기업들의 전략적 참여가 결합된 'AI 지정학'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스타게이트 UAE', 2026년 200MW 가동…최대 5GW까지 확장

UAE 아부다비에 조성되는 '스타게이트 UAE'는 총 1GW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로, 2026년 200MW 규모의 1단계 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최대 5GW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UAE의 AI 전문기업 G42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미국의 오픈AI, 오라클이 운영을 맡는다. 엔비디아는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AI GB300을 기반으로 한 서버를 공급하고, 시스코는 고성능 네트워크 및 보안 시스템을 지원한다. 소프트뱅크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미국, 수출 제한 해제…엔비디아 AI 칩 20만 개 수출 승인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과 UAE 간의 'AI 가속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미국 상무부는 이에 맞춰 UAE에 대한 AI 칩 수출 제한을 해제하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50만 개 수출을 승인했다. 동시에 UAE는 미국 내 AI 인프라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연계해 UAE 전 국민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한 국가 전체에 상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로, 정부·에너지·의료·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행정 및 공공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이 프로젝트가 AI 기반의 글로벌 산업 지형을 재편할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스타게이트는 AI 혁신이 국경을 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역시 "국가 인프라와 AI 클라우드의 결합이 현실화됐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인프라가 곧 국가 성장의 근간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美 밖 최대 규모 AI 인프라"…지정학 중심 옮기는 UAE

스타게이트는 총 10제곱마일(약 26㎢) 부지에 건설되며, 미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AI 데이터 센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패권 경쟁이 국가 간 동맹과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AI 반도체 공급, 디지털 안보 분야 등에서 미·중 경쟁을 넘어 'AI 동맹 전선' 형성 여부의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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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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